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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정 행동의 달 활동 정리_1(9/1~9/3)

미철본 2016. 9. 3. 22:59

평화협정운동본부는 2016년 9월을 '평화협정 행동의 달'로 정하고 광화문 미국 대사관 옆에서 거리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활동 전반을 정리해 봅니다. 첫날 활동부터 마치는 날까지 상황을 업데이트하면서 게시할 예정입니다. 

9월 1일(목) - 세찬 바람 속의 첫 출발

이적 대표님이 업체에 의뢰하여 만든 가로 3미터 세로 2.8미터의 걸대에 대형 배경막을 설치하고 거리 투쟁의 첫 출발을 알렸습니다.


우연히 만난 문규현 신부님이 격려의 말씀을 주셨고 근처에 노천 당사를 운영하고 있는 환수복지당(준)에서도 응원해 주었습니다.


이 날은 유난히 바람이 심했지만 가로수와 한몸이 된 걸대 덕분에 배경막은 굳건히 버텼고, 평협 깃발은 더욱 힘차게 펄력였습니다.


이적, 송무호, 박교일, 민영완, 안명준, 지창영(존칭 생략)이 참여했습니다.








9월 2일(금) - 지지 방문의 시작

둘째 날에는 이적, 안명준 두 분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참여연대 조룡상 운영위원이 지지 방문으로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 날 50대 중반의 어느 철없는 분이 다가와서 시비를 걸다가 이적 대표님께 혼쭐이 나서 꽁지가 빠지도록 달아난 일도 있었습니다. 대화가 되는 분과는 성의껏 대화할 수 있지만 트집과 시비로 일관하는 상대에게는 혼쭐을 내
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듯합니다.^^






9월 3일(토) - 서명전 돌입

셋째 날로서 주말이어서 그런지 많은 지지와 격려 방문이 있었습니다. 이적, 박교일, 안명준 동지들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정광춘, 전은실, 최효행(재일교포) 등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여세를 몰아서 드디어 서명전에 돌입했습니다. 이 날 60여 명이 서명으로 평화협정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주었습니다.

노수희(범민련 부의장),  명진스님, 청화스님, 김대훈, 홍신화, 김동한 교수 등의 지지 방문이 추가로 이어졌고, 급기야 거리 투쟁의 현장은 마치 카페와 같이 화기애애한 담소의 장으로 변모했습니다.


밤에는 박교일, 전은실, 민영완 동지의 노숙 투쟁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