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운동본부는 2017년 7월 14일(금) 오후 7시 미국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미국은 사드를 철거하고 당장 평화협정을 체결하라'고 주장했다. 


적폐의 근원은 분단모순이고 그 배후에는 미제국주의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누구나 알게 되었다. 촛불혁명의 결과로서 적폐청산의 과제를 안고 출범한 문재인 정권이 베를린선언을 통하여 평화협정을 언급했듯이 이제는 적대적인 대결을 중단하고 평화공존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


"사드 반대! 닥치고 평화협정!"이라고 쓰인 현수막 문구는 이와 같은 정세의 요구를 함축하고 있는 주장이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평협 집중행동의 날'을 선포하고 미국대사관 앞에서 매주 이와 같은 집회를 열고 있던 중, 대규모 촛불집회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그리고 정권교체에 이르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정세에 부응하여 행동하고자 집회를 일시 중단했다.


평화협정운동본부는 북-미 사이에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가 마련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이어 갈 것이다.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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