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7월 18일 오전 11시 통일부 앞에서 열렸다. 


접경지역평화네트워크와 민통선평화교회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앞세우고 남북 대결과 갈등을 조장하고 민통선 주민에게 소음 공해의 피해를 안기는 확성기 방송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박근혜 정권에서 남북의 대립각을 세우기 위하여 재개한 대표적 적폐 방송이다. 남쪽의 유행가나 북 체제 비방, 북 인권 비방, 북 병사 유인 등 그 내용이 조잡하기 이를 데 없고 적어도 하루 12시간 이상 필요 없는 전력을 낭비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하게 틀어대는 확성기 소리에 민통선 지역 주민들은 소음공해에 지쳐 있는 실정이다. 지난 민주정권 10년 동안 평화로웠던 민통선은 확성기 방송으로 인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민족 간 갈등을 유발하고 주민에게 피해를 입히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대신 평화공존과 통일을 위한 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6.15선언과 10.선언 이행으로 서해를 평화지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 7. 18.)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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