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테러지원국에서 제외

미국의 태도는 일관됩니다. 힘이 약한 나라는 두들겨 패고(아프간, 이라크), 강한 나라 앞에서는 슬며시 대화로 돌아섭니다. 정세를 눈여겨보면서 미국을 압박할 때입니다. 무엇으로? "닥치고 평화협정!"

—--- 관련 기사 발췌 ------------------—

[미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테러보고서에서 이란과 수단, 시리아 3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하지만 이른바 ‘김정남 사망사건’을 빌미로 미 하원이 지난 4월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을 통과시켜 관심을 끌었던 북한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당시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대북 압박 수단의 일환으로 삼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어 이번 명단 제외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중략)

앞서 뉴욕에서 열린 장애인권리협약(CRPD) 회의에 참석한 북한 대표단의 외교행낭을 강제로 압수한 미국 정부는 한 달 만인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사과와 함께 반환했다. 

미국이 북한에 대해 이처럼 말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이유와 관련해 지난 4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성공으로 미 본토 타격능력을 갖췄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기사 원문 : http://m.minplus.or.kr/news/articleView.html?idxno=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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