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교일 공동대표 마무리 연설_민족자주통일대회_180512

평화협정 체결하고 주한미군철수하라!

북남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평화 선언을 하고 조미회담 또한 앞두고 있습니다. 전쟁 운운하던 조선반도가 급변하는 현 정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미국은 조선반도 남쪽에서 한미동맹이라는 명목 하에 군사훈련을 하고있습니다. 대북 적대시 정책도 또한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한편으로는 대화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요구합니다. 미국이 조선의 핵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조미회담은 없을것입니다.

며칠 있으면 5. 18 광주항쟁 38주년입니다. 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게 누구입니까? 미국의 암묵적 묵인 하에 또는 지원 하에 남쪽 괴뢰 도당들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무고한 시민들을 학살하고 유린하고 살육한 학살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당시 전시작전권이 누구에게 있었습니까? 미군입니다.

이땅에 평화라는 이름으로 점령군으로 들어와 아직도 사악한 뱀처럼 또아리를 틀고 철거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그 당사자들이 바로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 누가 시켜야합니까?

오로지 남쪽 민중들의 몫이라 나는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주한미군 철수를 남쪽 민중이라면 누구나 요구해야 합니다. 통일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통일운동가들만이 통일을 외쳐서는 안 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통일을 외치고 주한민군 철수를 외치는 것이 민중들의 역할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렇치 않습니까?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주한미군 철거시키고 미군기지 환수하고 우리민족끼리 자주통일하는 그 날을 위해 함께 싸워 나갑시다. 투쟁!

5. 12. 민족자주통일대회
미대사관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