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한반도 비핵화를 북의 비핵화로 오인하는 정치인과 언론인들이 많더군요. 


6.12 싱가포르 정상선언 세 번째 항목으로 박혀 있는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미국의 비핵화 없이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이는 트럼프도 알고 있는 사실이죠. 미국 주류 언론과 한국의 보수 언론은 이를 인정하기 싫겠지만 언제까지 숨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오도되고 있는 언론에 대해 북이 때때로 지적하고 나섭니다. 지난 7일에 또 한 차례 지적하고 있군요.


"북한 선전매체는 7일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은 '한반도'의 비핵화라며 남한 정치인들이 이를 '북한 비핵화'로 호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리(한국, 일본 등)에 있거나 원거리(괌 등)에 있거나 미국 본토에 있거나를 막론하고 조선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가 남아 있는 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없습니다.


정치인도 언론도 더 이상 오도하지 말고 이를 똑바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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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1.kr/articles/?3541775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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