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활동/연대활동
2016. 11. 14. 02:59
2016년 11월 12일 열린 민중총궐기에서 평화협정운동본부는 깃발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행진과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종로 5가 기독교회관 앞에서 집결한 30여 명의 회원들은 오후 2시부터 소속 단체별 현수막과 깃발을 펼친 채 구호를 외치며 대기하고 있다가 행진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종로 5가에서 3가, 1가를 거쳐 차도로 행진하는 내내 양쪽 길 가 보도에서는 빼곡히 들어 찬 시민들이 연신 손을 흔들고 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처음 보는 풍경으로서 박근혜의 하야를 온국민이 바라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는 분위기였습니다.
행진 후 광화문 평협 초소 근처에 이를 때까지 인파를 헤쳐 가는 것도 힘겨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을 비롯한 인근의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100만 인파가 실감날 정도로 공간은 갈수록 좁아졌습니다.
평협 초소는 이미 발 디딜 틈이 없어 결국 바로 옆에 있는 환수복지당 노천당사에 앉아 집회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광화문역 2번 출구에 버티고 있는 평협 배경막은 여전히 구호를 무언으로 전하고 있었습니다. "평화의 길 통일의 길, 평화협정 체결하라!"
광화문 광장을 메운 촛불의 파도는 장관이었습니다. 꼭두각시의 하야를 외치는 파도가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쓰나미로 몰아칠 그 날을 위하여 평협은 쉼 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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