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활동/자체활동 2018. 12. 28. 00:11

유난히 추운 날씨에 광화문 일대도 얼어붙은 듯했습니다. 장갑을 끼어도 손가락 뼈마디 사이로 스며드는 한기를 이겨내며 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마쳤습니다. 노수희 고문과 김영식 고문의 발언 그리고 염성태 인천참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에 이어 민중민주당 이상훈 미국평화원정단장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미국은 평화협정 체결하고 이적목사 석방하라! 평화협정 체결하고 주한미군 철수하라! 등의 구호와 추위를 녹이는 함성으로 집회를 마쳤습니다. 


한파에 수구세력도 조용한 날이어서 그런지 우리 일행의 스피커 소리가  광화문 광장에 유난히 또렷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행인들도 평소보다 적었지만 귀는 열려 있었을 것입니다.


이어진 송년모임 자리에서는 올해를 정리해 보고 2019년의 활동을 다짐하는 덕담과 정담을 이어갔습니다. 조직을 더 잘 정비하여 화합하고 더욱 완강히 투쟁하는 동시에 연대의 힘도 발휘하자, 가슴 벅찬 올해를 딛고 내년에는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 젖히자, 통일을 여는 길에서 평화협정은 중요한 과정이다, 이적목사의 투쟁정신을 따라 더욱 힘차게 싸워 나가자 등의 요지였습니다.


동지애가 깊어가는 가운데 조직적 역량이 성숙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행사 소식을 인터네트에서 알고 처음 참석한 회원도 있어 더욱 갚진 하루였습니다.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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