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운동본부 2019. 8. 2. 08:23

이 글은 지난 2019년 7월 27일 열린 평협창립 3돌 행사에서 엄경애 민중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낭독한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민중민주당과의 반미투쟁의 연대의 역사는 애기봉점등반대 투쟁에서 시작되었다 
 
애기봉점등반대투쟁은 지난 2004년 6월 남북고위당국자회담에서 대북심리전 중단을 합의하며 중단된 애기봉등탑점등을 이명박정권이 2010년 12월 21일 재점등해, 민통선평화교회, 김포시민연대 명의로 반대성명서를 발표하고 그해 12월 21일 10명이 애기봉점등반대현수막을 게시하고 애기봉입구에서 점등행사를 막으며 시작됐다. 

2011년 12월에는 기독교대책위 등이 여의도 순복음교회 정문 앞에서 농성하며 국방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는 등 투쟁을 전개했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급서로 점등은 중단됐다. 

그러나 다음해인 2012년 다시 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애기봉등탑점등을 시도하려 했으나 김포지역의 시민단체와 정당들이 김포대책위를 결성해 투쟁을 벌여 기독교선군선교연합회의 점등행사를 저지했다. 

하지만 재차 탈북동포지원한국교회연합 김충립목사가 애기봉등탑점등을 시도했고, 기독교대책위, 민통선평화교회, 김포농민회 등 30여 명이 온몸으로 막으려 했으나 애기봉등탑은 점등됐다. 

2013년에는 기독교대책위, 김포대책위, 민통선평회교회, 평통사 등의 등탑점등반대투쟁으로 국방부가 점등을 불허했다. 

2014년 10월 4일 애기봉등탑은 43년 만에 철거됐지만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등탑을 다시 세우고 점등하려 했으나 김포전단살포및애기봉등탑반대위, 민통선평화교회, 목정평,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전쟁반대국민행동, 한국진보연대, 코리아연대 등이 전단살포및애기봉반대공대위를 결성하고 국방규탄기자회견 등 줄기차게 점등반대투쟁을 벌였고, 김포시도 등탑중지요구안을 국방부에 전달하는 등 각계각층에서의 투쟁으로 한기총이 등탑설치를 철회했다.

하지만 공안당국은 이대로 물러서지 않고 2013년 11월 열린 독일 포츠담컨퍼런스에서 이적목사의 <애기봉등탑점등과 대북전단살포는 대북심리전이다> 발언을 북측동조발언으로 규정, 국가보안법을 적용시켜 2014년 12월 22일 폭압적으로 이적목사의 자택·민통선평화교회·아동센터를 압수수색했으며, 가장 연대 투쟁을 마다하지 않았던 코리아연대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2014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이후 불과 3일만에 단행된 이적 목사와 코리아연대 압수수색을 폭력적으로 진행했으며 예배당까지 압수수색을 하는 희대의 만행을 벌였다. 

2015년 1월 8일 부터 종로 기독교회관에서 농성을 시작, 향후 1년 가까이 기독교회관 농성투쟁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민주주의와 인권을 주제로한 국제포럼도 진행하고 동시에 미대사관 진격시위 등도 벌이면서 박근혜파쇼정권과 미국에 맞서 투쟁을 진행하였다.

이 때부터 2015년 코리아연대와 평화행동목자단으로 <탄저균가지고미군떠나라 > 1차 반미 평화대장정을 시작해 현재는 평화협정운동본부와 청년레지스탕스 반미해외원정단 민중민주당반트럼프반미특위와 함께 반트럼프 반미투쟁본부를 결성하여 2019년 4월까지 9차 반미평화대장정을 진행하였다. 

각종 미군기지 및 미대사관등 앞에서 투쟁을 진행하였으며 중소도시까지 가서 대중들에게 미군철거의 정당성을 알렸다. 최근에는 망언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의원실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투쟁을 진행했다. 

이적목사님 맥아더화형식은 점령군으로 들어와 민중을 학살하고 자주적 요구를 가로막고 민주주의를 말살한 미군의 죄를 물으며 민족의 기개를 보여준 정당한 투쟁이다. 역사의 정당한 평가를 받을 것이며 우리는 그 뜻을 이어 미군이 이땅을 떠나는 그날까지 투쟁할 것이다. 

이적목사 맥아더화형식 정당하다, 즉각 석방하라! 미군 철거시키고 조국을 통일하자!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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