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 읽기 2019. 2. 22. 11:49

미국은 베네수엘라 군부가 현직 대통령을 배반하고 길거리에서 "내가 임시 대통령"이라고 선언한 과이도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미국의 뜻대로 잘 안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베네수엘라 군부를 향해 과이도 편을 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으나 군부는 "우리 장교들과 군인들은 마두로 대통령에게 무한한 순종과 복종, 충성을 다짐하고 있다"고 응수했군요.


남의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과 정권 전복도 불사하던 미국의 제국주의적 습성도 이제 그 힘을 잃어 가는 모양입니다. 시리아 정권을 전복시키려 몇 년간 시도했지만 끝내 실패하고 철군했듯이 베네수엘라 내란 시도 역시 실패하고 말 듯합니다. 그러나 그 사이 인민들이 받는 고통은 어디에 호소해야 할지...


제국주의가 빨리 사라지고 세계평화가 도래하기를 기대합니다. 2차 조미정상회담은 미국이 보통국가로 거듭나고 세계에 평화가 깃들게 하는 데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베네수엘라 관련 기사 전문 바로가기 ===> 트럼프 경고에도 베네수 군부, 마두로에 '충성'…"죽음도 불사"

(2019년 2월 2일 평화협정운동본부가 연대 참여한 네수엘라 대사관 앞 집회)

posted by 미철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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